경주소방서, 화재초기진압 유공자 표창장 수여

럭키아파트 권완섭 관리소장 소화기 사용 화재 초기 진압 인명 및 재산피해 막아

2024-01-09     박형기기자
지난 12월 경주지역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으로 대형 화재를 막았던 관리소장에 대한 소방당국의 표창장이 전달됐다.

9일 오전 경주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 현장에서 초기에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공헌한 민간 유공자에 대해 표창 수여를 진행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권완섭 관리소장은 지난해 12월28일 오후 3시경 119종합상황실로부터 럭키아파트 내 화재발생 사실을 전달받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권 소장은 아파트 거실 온열 기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소화기를 사용해 다른층으로 연소확대 하려던 화재를 적극적으로 초기 진압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는데 큰 역할을 했다.

표창장을 수여한 권완섭 관리소장은 “관리소장으로써의 의무와 책임으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아파트의 안전과 복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며 “화재초기진압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