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철강회사 50대 근로자 설비에 끼여 숨져

2024-01-09     신동선기자
포항의 한 철강회사에서 50대 근로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6분께 포항시 남구 괴동동에 위치한 칼라강판 도색·제조 업체에서 근무하던 A(50대)씨가 기계에 끼인 채 발견됐다.

A씨는 발견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