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이동채 前 회장 구명 범시민 서명운동 15만명 동참

당초 목표 10만명 초과 달성 포항상의, 정부 부처에 전달 “국가첨단전략산업 발전 위해 이 전 회장의 경영 복귀 희망”

2024-01-14     이진수기자
에코프로 이동채 전 회장의 구명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이 당초 10만 명의 목표를 넘겨 총 15만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포항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개한 이 전 회장의 구명 서명운동에 15만 명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글로벌 이차전지 경쟁상황에서 포항이 제철보국을 넘어 전지보국을 통한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지역경제의 한 축인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동채 전 회장이 하루 빨리 경영에 복귀해 지역과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지역민과 경제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됐다.

문충도 포항상의 회장은 “이차전지 산업은 국가 및 포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며 성장속도와 환경변화가 너무 빨라 과감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면서 “국가첨단전략산업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루빨리 이 전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포항상의는 서명운동이 마무리됨에 따라 시민들의 뜻을 대통령실을 비롯한 정부 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