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말다툼 끝에 흉기 휘둘러 지인 살해

2024-01-15     이정호기자
경북 청송경찰서는 15일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A씨(41·여)가 지인인 B씨(50)와의 말다툼에서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로 A씨를 입건하고 조사 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께 청송군에 위치한 A씨의 원룸에서 발생한 범행에서 A씨는 술자리 도중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이후 A씨는 사건 현장에서 원룸 주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경찰에 신고를 해달라”고 말했고, A씨는 주인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말다툼 도중에 B씨가 여러 차례 머리를 맞아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현재 경찰은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기 위해 자세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