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웃사랑 나눔열기 ‘펄펄’

사랑의 온도탑 100도 돌파

2024-01-16     김우섭기자
경북도민들의 이웃사랑 정신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경북 이웃돕기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5일 현재 100도를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일 경북도청 앞마당에서 경북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한 달 반 만에 이룬 성과다.

국내외 경기 악화가 지속돼 경북도 목표인 164억 6천만원을 조기에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어려울수록 더 힘을 모으는 경북도민의 정신이 빛을 발하여 1월 15일 기준 100.1도인 164억 7000만원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경북 성금은 기업 기부자 48%, 개인 기부자 52%로 개인이 모금에 많이 동참하였으며 개인 기부의 경우에도 몇 명이 주도하는 고액 기부보다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십시일반의 성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에 거주하는 이모(85) 어르신은 1년간 빈 병을 모아 판 돈 15만원과 자녀들 용돈 30만원을 보태어 총 45만원을 기부했고, 상주시 김모(80) 어르신은 5년간 모은 동전 5864개, 70만 780원 기부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는 미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