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총선 앞두고 공직기강 잡는다

4월 9일까지 특별 감찰

2024-01-18     김무진기자
대구시청
대구시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바로잡기에 나섰다.

대구시 감사위원회는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오는 4월 9일까지 특별 감찰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와 각 구·군 감찰반원 30명으로 꾸려진 합동감찰반을 운영한다.

이 기간 소속·산하기관 직원들을 상대로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훼손, 행동강령 및 복무규정 위반 등 공직기강 문란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한다.

특히 공무원의 선거 관련 SNS 활동 및 정당 행사 참석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뿐만 아니라 민원 처리 지연 및 방치, 업무 처리 회피 등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소극 행정 등을 중점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감찰 기간 중 적발된 위반행위에 대해선 지위 고하와 고의·과실 여부를 불문,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수종 대구시 감사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 잡고, 공무원의 선거 중립 위반행위 등 일탈 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