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설 성수식품 안전성 검사 강화

2024-01-21     김무진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용·선물용 가공식품 및 농·축·수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시와 각 구·군 관련 부서 협조를 얻어 지역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설 다소비 식품, 농·축·수산물, 제수용 조리식품 등 190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중점 검사 항목으로는 △수산물 방사능, 중금속, 타르색소 △식용유·참기름 등 식용유지류 벤조피렌 △전·튀김 등 바로 섭취하는 조리식품 식중독균 △차례용 농산물 잔류농약 △설 성수·선물용 축산물 장출혈성 대장균 △한우 둔갑 판매 근절을 위한 쇠고기 유전자 검사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또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도축장 3곳의 작업시간을 연장하고, 3주간은 휴일에도 도축 검사를 실시해 안정적 축산물 공급을 꾀한다. 출하 육류에 대한 생체·해체 검사 및 항생제 잔류 검사 등을 통한 안전성에도 만전을 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