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소속 어업지도선, 운항 도중 화재 발생

2024-01-30     허영국기자
울릉군
울릉군 소속 어업지도선 경북 202호(65t급 승선원 7명)가 29일 운항 도중 화재가 발생해 선원 과 동해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해상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울릉(사동)항으로 피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동해해경 과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울릉군 어업지도선 경북 202호는 29일 낮 12시20분께 기관 수리차 포항으로 출발한 후 오후 1시3분께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

이날 화재 발생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 민간해양구조선박,독도평화호(177t급)가 현장에 출동해 초기 화제가 진압됐다.

이날 경북2020호 관계자에 따르면 기관실(워터제트 추진실)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하자 즉시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격실 문을 폐쇄하고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구역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렸다.

이어 해경 울릉연안구조정이 현장에 도착해 실시간 영상 전송시스템을 가동, 화재선박의 상태 와 승선인원 건강상태를 살폈다.

이 같은 확인 후 울릉군 소속 독도평화호와 해경 울릉연안구조정이 화재선박을 울릉(사동)항으로 예인해 대기하고 있던 울릉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이 기관실로 진입해 화재현장의 위험성을 제거했다.

동해해양경찰서 감식반은 30일 화재원인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