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설 명절 특별 방범 대책’ 추진

2월 1~12일 12일간

2024-01-30     김무진기자
대구경찰청은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2월 1~12일 12일간 ‘설 명절 특별 방범 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범죄예방대응·여성청소년·교통·형사·수사 등 전 기능 총력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연휴 기간 치안 수요가 집중될 것에 대비한 지역별 맞춤형 치안 활동을 펼친다.

특히 범죄예방진단팀(CPO)은 범죄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Pre-CAS) 및 범죄통계 등을 활용해 선정한 범죄 취약지 27곳에 지역경찰, 기동대, 자율방범대 등을 총동원해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 편의점·귀금속점 등 현금 취급 업소의 취약 요인을 진단, 방범시설을 보강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명절 기간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연휴 전 학대예방경찰관을 통해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피해자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귀성·귀경 및 성묘객 이동 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한 진·출입 도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주요 역 주변 등에 교통경찰 500여명과 순찰차 190여대를 배치해 소통과 안전 위주의 교통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발생 우려가 있는 침입 강·절도 및 악성 주취폭력을 집중 단속하고, 특히 흉기 이용 범죄 및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

범죄에 취약한 주택가 및 휴업 상가, 금은방, 전통시장 등 현금다액 취급 업소를 중심으로 형사팀 예방 순찰, 전화금융사기에 대비한 계좌지급정지·피해금 압수·홍보영상 송출 등으로 범죄 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