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할 경쟁력 있는 우수 전시회 찾습니다”

시, 우수전시회 지원사업 추진 내달 23일까지 공모 접수 받아 경영상태·마케팅 능력 등 중점 6건 선정·최대 4000만원 지원

2024-01-30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전시회의 발굴·유치·육성 및 엑스코 전시장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대구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우수전시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엑스코에서 열릴 예정인 우수전시회를 공모·선정, 개최 비용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대표 전시회로 육성·정착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정한 선정을 위해 전시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경영 상태, 인증 여부 등 정량적 요소와 성장 가능성, 마케팅 능력 등 정성적 요소를 함께 평가해 총 6건 정도의 전시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전시 주최자는 임차비·홍보비 등 개최 비용의 일부(50% 이내, 최대 4000만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금의 50%(임차료 제외)는 대구지역 업체에 발주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전시 주최자는 내달 23일까지 엑스코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 마이스 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수 역량을 지닌 전시 주최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대구가 낳지모 캣페어’ ‘스마트 가구박람회’ 등 총 19건의 전시회를 지원해 생산유발효과 30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60억원, 참관객 28만5895명(계명대 산학협력단 분석) 등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