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원 대구경북지부, 헌혈로 기적의 순간 만든다

대구경북혈액원서 헌혈 캠페인 더 미라클 모먼트 part1 진행 내달 29일까지 1182명 헌혈 목표

2024-02-01     정혜윤기자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구경북지역연합회(이하 위아원 대구경북지부)가 1일 대구경북혈액원에서 2024 위아레드 헌혈 캠페인 ‘더 미라클 모먼트(The miracle moment) part1’을 진행했다. 이는 ‘기적의 순간’이라는 의미로 한 명 한 명의 혈액을 모아 더 큰 기적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위아원 헌혈 캠페인 3주년을 맞아 올해 상반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헌혈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기획됐다.

위아원 대구경북지부는 지난달 19일을 시작으로 3월 29일까지 1182명의 헌혈을 목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어 하반기 ‘더 미라클 모먼트 part.2 ’캠페인에는 더 많은 사람이 헌혈에 동참할 수 있게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경북혈액원 앞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서 헌혈에 참여한 임윤권(24·남) 회원은 “한 명의 영향력은 작지만 여러 사람이 동참한다면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나부터 실천하자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했다”며 “헌혈 캠페인을 준비하는 위아원 봉사단체의 조직 수준이 높고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는 모습에 감동이 됐다. 더 많은 사람이 기적의 순간을 만드는 데 참여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순탁 대구경북혈액원장은 “혈액 수급이 가장 힘든 1~2월에 헌혈에 나서 주시고 어려운 시기에 늘 도와주신 것이 위아원”이라며 “요청할 때마다 흔쾌히 동참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 사람이 헌혈하면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가 있다”며 “혈액은 유효기간이 있으며 짧게는 5일이다. 누군가는 꾸준하게 헌혈을 해주셔야 병상에 있는 생명을 살릴 수가 있다”고 지속적인 헌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