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유도선수들, 올해도 영양에서 전지훈련

2024-02-04     김영무기자
전국 학생유도선수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북 영양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지난달 5일부터 펼쳐진 올 동절기 유도 전지훈련은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미래, 금메달리스트의 꿈을 품은 어린 선수들은 포부를 전했다.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날씨와 추위 속에서도 체육관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한 달 가까이 진행된 훈련은 전국 유도부의 합동훈련으로 진행됐으며, 친선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려 각종 국내, 외 대회를 대비하는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이뤄졌다.

이번 전지훈련은 전국 55개의 학교에서 836명의 선수 및 코칭스텝이 참여했으며 영양구은 4억원의 지역 경제효과를 일으켰다.

해마다 참가 학교가 늘어가고 있는 영양군 유도 전지훈련은 주최 측인 영양군 체육회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영양을 찾는 선수단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훈련에 참가한 김모(14·도계중2)선수 등은 “영양군은 전지 훈련시설이 훌륭할 뿐 아니라 선수단의 활동에 편의를 위한 협력과 지원으로 선수들의 훈련 집중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추운 날씨 속에서 이뤄졌던 이번 동절기 유도 전지훈련이 부상 없이 잘 마무리되서 기쁘다”며 “이번 전지훈련이 어린 선수들에게 한 해 좋은 성적을 낼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