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비 로드킬 차단’ 망월지 일원에 펜스 설치
수성구·자연보호수성구協
2024-02-05 김무진기자
펜스 설치는 2월에서 3월경 산란을 위해 서식지인 욱수산에서 망월지로 내려오는 성체 두꺼비들의 안전한 이동 통로 확보를 위해서다.
5일 수성구에 따르면 이날 펜스 설치에는 구 관계자와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망월지에서 욱수산 등산로 입구까지 300m 구간에 걸쳐 펜스를 설치한다. 자연보호 캠페인도 병행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두꺼비 산란 기간인 2월부터 새끼 두꺼비가 이동하는 5월 말까지 망월지 수위 및 수문 상태 수시 확인, 펜스 훼손 및 수질오염 행위 등 감시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