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된다

군, 거점형사업 대상지 확정 고용인력 확보·주거 안정 기대

2024-02-12     채광주기자
봉화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4년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4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농림부가 농촌 고용인력 확보를 위해 전국 2곳만 뽑는 거점형사업(사업비 24억원) 대상지에 최종 선정돼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군은 농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통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민선 8기 시작과 동시에 공약사업 1호로 선정, 근로자 기숙사 사업을 추진해 왔다. 농업근로자 기숙사는 구 봉성중학교(지상 2층 규모)를 리모델링해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에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 휴게실, 식당 등 근로자를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조성된다.

군은 이달 중 공공시설물 기획용역 및 사전검토가 완료되면 상반기 실시 설계용역 등을 시행하고 9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이 완공되면 현재 4곳에 산재돼 있는 근로자 숙소와 2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 사무실이 1곳으로 통합 관리돼 농촌인력중개사업의 활성화와 내·외국인 근로자 관리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