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진흥재단, 전국 ‘행복기숙사’ 정기 입사생 모집

2024-02-13     김무진기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운영 중인 전국 5개 ‘행복기숙사(연합)’에서 올 1학기 정기 입사생을 모집한다.

행복기숙사는 대학생의 거주 여건 개선을 위해 국가나 지자체로부터 국·공유지를 기부받아 사학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여러 대학(원) 학생들이 저렴한 기숙사비로 거주할 수 있도록 건립·운영하는 기숙사다.

13일 사학진흥재단에 따르면 입사생을 모집 중인 곳은 △동소문 행복기숙사(서울 성북구) △홍제 행복기숙사(서울 서대문구) △천안 행복기숙사(천안 동남구) △대구 행복기숙사(대구 중구) △부경대 행복기숙사(부산 남구) 등 총 5곳으로 전체 수용 인원은 4335명이다.

재단은 전국 19개 지자체 및 35개 대학과 협약 체결을 통해 행복기숙사 입주생들의 기숙사비 일부(월 5만~15만원)를 지원 중이다. 또 장애 학생 및 저소득 가구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는 입주 우선권을 부여한다.

모집 일정 및 기숙사비 등은 각 기숙사별로 다르며, 행복기숙사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홍덕률 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행복기숙사를 통해 저렴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학진흥재단은 행복기숙사 외에도 기숙사형 청년주택, 행복기숙사(사립) 등 전국에서 42개의 행복기숙사를 운영 중이며, 추가 12개 행복기숙사를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