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농협 상호금융대출 9000억 달성

최동관 조합장 취임 첫 해 쾌거… 상호대출 1조원대 발판 마련 4월 오픈 종합자재센터·문화복지시설 수익사업 이어갈 계획 조합원 의료복지지원정책 등 체감 복지혜택도 늘려나갈 방침

2024-02-13     신동선기자

경북 동해안 단위농협을 대표하는 포항농협이 지난해 장기 불황에도 상호금융대출 9000억원 성과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항농협은 최근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상호금융대출금 9000억원 달성탑을 수령했다. 이 농협은 지난 2022년 8600억원이던 상호금융대출을 불과 1년 만에 400억원을 끌어올리는 뚝심을 발휘했다. 이는 전년대비 5% 상승한 수치로, 지난해 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최동관 새 조합장 체제로 시작한 지 첫 해에 이룩한 쾌거로 꼽힌다.

이 같은 성과에 최 조합장의 리더십이 다시 한 번 조명을 받고 있다. 그는 이 농협과 함께 성장해온 자타가 공인하는 포항농협인으로, 재직당시 10년 연속 영업실적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그는 전국 우수 직원으로 뽑힐 만큼 탁월한 실무능력도 겸비했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당선된 최 조합장은 지난해 대외 경제적 악영향에도 이 농협이 상호금융대출 1조원대 발판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포항농협은 조합장 주도하에 오는 4월 침촌지구에 오픈 예정인 종합자재센터와 시민 누구나 이용가능한 문화복지시설인 로컬푸드, 스마트팜, 카페 등 올해에도 수익사업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선거에서 내놓은 공약실천을 위해 조합원 1인당 10만원 이내 의료복지지원정책을 통해 조합원 사업이용률을 높여 70세 이상을 비롯한 모든 조합원이 공감하는 복지혜택도 늘려나갈 방침이다.

최동관 조합장은 “금융기관 간 치열한 경쟁과 고금리 사태 등 외부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의 피나는 노력으로 여신사업 뿐만 아니라 비이자수익, 경제사업, 관리부문까지 모든 사업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가능했다. 포항농협은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포항지역 대표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