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야욕 즉각 중단”… 울릉서 ‘다케시마의 날’ 맞대응

日정부, 일방적 행사 제정 이후 12년째 차관급 인사 파견 울릉주민 “일본 선넘었다”… 22일 대규모 규탄 궐기대회

2024-02-13     허영국기자

일본 지방정부가 일방적으로 제정한 독도의 날을 규탄하는 대규모 궐기대회가 오는 22일 울릉도 현지에서 열린다.

울릉·독도 지역민들은 이날 일본이 무단으로 정한 독도의 날을 비난하는 규탄결의대회를 오는 22일, 울릉군 관문 도동항 인근 해변공원에서 대규모행사를 준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푸른 울릉 독도 가꾸기회(이하 푸독회, 정석두 회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독도의 바다를 텃밭 삼아 생업에 종사하고 있는 어업인들과 현지 주민들이 한데 모여 민족의 섬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일본의 침탈 야욕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것.

‘다케시마(竹島)의 날’은 독도의 일본식 이름이다. 일본 시마네현은 1905년 2월22일 독도를 일본 제국 시마네현으로 편입 고시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한 뒤 다음해 부터 매년 행사를 열면서 독도영유권에 대해 억지 주장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교도통신 등은 행사에 12년째 차관급 인사 파견을 발표하자 울릉·독도 주민들은 일본이 선을 넘고 있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정석두 푸른 독도기꾸기 회장은 “러·일전쟁당시 제국주의 침탈 희생물인 독도에 대한 엉터리 영유권 주장도 모자라 독도를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울릉군민은 물론 전 국민 모두 힘 모아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