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과학고, 과학기술분야 연구 역량 입증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참가… 고교부문 수상 쾌거 환경·식품·위생 분야, 생물 분야 은·동상, 지도교사상까지

2024-02-13     추교원기자
경산과학고등학교(교장 김덕남)는 최근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제30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 고교부문에서 은상(상금 500만원), 동상(상금 300만원) 및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2학년 조민철(주저자), 김동호, 송근희, 1학년 조은우 학생으로 이뤄진 연구팀(지도교사 이황기)은 환경/식품/위생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2학년 김민재(주저자), 박찬우, 배준영, 정한성 학생으로 이뤄진 연구팀(지도교사 이황기)은 생물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1994년부터 과학 기술 저변 확대와 국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대회다.

연평균 1260편 이상의 논문이 접수되며, 고교부문은 생물, 화학, 물리/지구과학, 수학/전산, 환경/식품/위생 5가지 분야로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초록 심사, 논문 서면 심사, 발표 심사로 이뤄졌다.

‘친환경 파라솔 제작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은상을 수상한 연구는 패각이라는 폐자원을 재활용하고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우수한 경제성과 환경성이 주목받았다.

연구팀원중 모 학생은 “혼자였으면 절대 해내지 못할 일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며 어려움을 극복한 점에서 예비 연구자로서 인내심과 협업 능력을 배우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