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청라수’ 고품질 수질 인정받았다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서 물관리 최우수기관 선정 쾌거

2024-02-15     정혜윤기자
대구 수돗물 청라수(靑羅水)가 뛰어난 수질을 인정받았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5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국회환경포럼 등 주최로 열린 ‘2024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올해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상을 받았다.

상수도본부는 시민들에게 365일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급수 전 과정에 걸친 수질관리, 스마트 관망 관리시스템 구축, 꾸준한 시설 현대화로 상수도 기반 시설을 확충했다.

또 지역 물기업의 기술 개발 및 성능 검증을 위한 분산형 테스트베드를 구축, 해외 판로개척 및 물기업 성장 촉진 등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먹는 물 분석 최우수 기관상’ 수상, 미국 ERA 국제숙련도 먹는 물 분야 시험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올해 먹는 물 원수 315개, 정수 325개 등 원·정수 수질검사 항목을 640개로 확대하는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의 최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 조류는 물론 미량오염물질 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 중이다.

이와 함께 수돗물 전 과정에 걸쳐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 ISO 22000’,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등 국제표준에 적합한 관리 체계를 갖춘 점도 높게 평가됐다.

김경식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먹는 물 안전에 중추적 역할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공급,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