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감포항 해상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어선 구조

2024-02-18     신동선기자
포항해경은 최근 경주 감포항 인근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을 구조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 5분께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북방파제 앞 약 500m 해상에서 어선 A호(4톤급, 승선원 1명)가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능 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감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방파제 쪽으로 밀리고 있는 A호를 감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

A호는 전날 기관고장으로 수리 후 이날 시운전 차 출항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지한 포항해양경찰서 서장은“출입항이 많은 항로 인근에서 표류될 시 충돌 등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한 신고가 매우 중요하다”며 “출항 전 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