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실력·품격으로 군민들 정치적 자존감 제고” 재선 도전장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

2024-02-19     김영호기자
 

박형수 국회의원이 19일 오전 11시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12월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획정안에 따라 4.10 총선에서는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도 없었고 교통과 지리적 인접성, 생활문화권 등을 깊이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 재획정을 기다렸지만 선거구 미획정 혼란을 막고 대야 협상 전략을 고려해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떠나게 될 영주·영양·봉화 주민들에게 “지난 4년간 동고동락한 여러분들과 헤어짐이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며 “그동안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대해서는 그 어떤 말씀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

박 의원은 새롭게 함께 하게 될 의성·청송·영덕·울진 주민들에게 “지방소멸이라는 파고 앞에서 꺼져가는 지역의 성장동력에 다시 불을 지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과 처신, 실력과 품격으로 군민들의 정치적 자존감을 높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중앙과 지역에서 갈고 닦은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4개군 군수와 협력·소통해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여년간 검사로 봉직한 후 대구고검 부장검사를 끝으로 퇴직하고 21대 총선에서 영주·영양·봉화·울진 선거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