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친환경 식재료비 유치원까지 확대 지원

39곳 총 5700만원 지원

2024-02-22     김무진기자
대구 달성군 지역에 있는 유치원을 다니는 어린이들도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급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대구 달성군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자 기존 초·중·고에 이어 올해부터 친환경 식재료비를 유치원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2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공무원과 군의원, 교육지원청, 학교, 영양교사, 농업인 단체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지역 39곳의 유치원에 총 5700여만원의 친환경 식재료비를 지원한다.

올해 총 28여 억원을 들여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고, 특수학교 등 107개교, 총 3만8000여명의 학생들을 위해 친환경 식재료 구입을 통한 급식을 추진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유치원 급식 질 향상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 품질 향상 및 건강한 먹거리 제공으로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