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예술회관, 지역민 문화향유 기회 확대 ‘마중물’

세대별 맞춤형 문화행사 진행 저렴한 관람료로 수준 높은 공연 영화 관람·전시회까지 ‘각광’

2024-02-22     윤대열기자
문경시 문경문화예술회관이 지역민들의 문화 수준 향상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세대별 맞춤형 문화행사를 월 2회에서 3편 정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22일 시 관계자는 저렴한 관람료로 수준 높은 공연 및 박스오피스 순위에 오른 작품 위주의 영화 관람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면서 모든 공연에 조기 매진 사례를 기록하는 등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고 있는 2024년 문경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는 문경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미디어아트로 국내외 거장들의 최고 작품을 미디어와 결합한 작품전시 라이브 스케치 드로잉 아쿠아 체험으로 구성되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전동 주민 이모씨(58)는 “문화생활을 하러 서울이나 대도시까지 가곤 했는데 이제는 멀리 가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다양한 문화정책을 통해 문경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문경문화예술회관 공연 관람을 위해 전국의 시군에서 많은 관객들이 지역 명소와 맛집들을 찾아오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충족을 느낄 수 있도록 영화나 공연을 많이 기획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