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전기차 보조금 최대 1750만원

69개 지자체 중 가장 많아 포항은 1286만 원 확정

2024-02-25     허영국기자
울릉군이 올해 69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정부의 전기차 차종별 국비보조금을 확정했다. 울릉군은 25일 기준, 국비 최대 650만원, 지방비 1100만원 지원정부와 지자체 합산 1750만원을 합산 할 경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울릉군의 보조금이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제주 등 69개 지자체 중 가장 높다.

차량 모델별로 보면 현대차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18·20인치)와 AWD 18인치 모델이 정부보조금 650만원에 업계 할인 연계 추가 보조금 40만원, 지방보조금 1100만원으로 총 1790만원이 지급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기본가 5605만원인 아이오닉6 롱레인지 2WD 18인치 모델을 32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롱레인지 2WD 17인치 모델은 정부보조금 633만원, 울릉군 보조금 1047만원이 적용된다. 현대차 300만원 할인과 할인에 따른 추가 보조금까지 더하면 기본가 4752만원에서 2700만원대까지 낮아진다.

전기차 보조금에는 국비와 지자체 보조금이 있는데 지자체 보조금은 국비 보조금에 비례해 지급되므로 다른 조건이 같다면 지난해 대비 증감 폭 역시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항은 1286만원, 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청송·고령·성주·예천 1250만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