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역 관광업계 안정적 성장 힘 보태다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 실시 융자 50억·보조사업 40억 배정

2024-02-26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지역 관광업계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올해 지원사업은 관광숙박업 등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한 융자사업과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등을 위한 보조사업 2개 사업으로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총 90억 원으로 융자사업 50억 원 보조사업 40억 원을 배정했다.

특히,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기금 조성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사업체와 관광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체를 중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융자사업의 경우 0.8%라는 파격적인 금리로 관광숙박업 등 관광 인프라의 신축 개보수 등에 최대 20억 원을 지원하며, 상환조건은 5년 거치 7년 원금 분활 상환이다.

보조사업은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관광 홍보 관광 종사자 교육 등에 최대 5천만 원 한도로 지원하며 총사업비의 20%는 자부담을 해야 한다. 특히, 저출생 극복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국가적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광상품을 제안할 경우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신청은 공고일 기준 도내 주사무소를 둔 관광진흥법상 관광업계 종사자 관광이 주목적인 법인 및 단체 등이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3월 15일까지며, 융자사업의 경우 시군 관광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보조사업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에 확정할 계획이다.

각 사업의 신청요건 제출서류 유의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와 도내 시군 홈페이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상북도 관광진흥기금은 2019년부터 도와 시군이 함께 매년 100억 원씩 출연해 10년간 총 1000억 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까지 577억 원을 조성해 지역 446개 업체에 약 338억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