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새학기 학교 주변 식품 위생 점검

학교매점, 문방구, 분식점 등 민·관 합동단속반 편성 진행

2024-02-26     김대욱기자
포항시는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들이 주로 찾는 학교 매점, 문방구, 분식점 등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학교 주변 200m의 범위 안의 구역을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구역 내 어린이 건강을 저해하는 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 40명과 공무원 4명이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26일부터 2주간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올바른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 제공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 및 고카페인 함유 식품 판매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내 빵류,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3월 11일부터 22일까지는 학교·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 등에 대해서도 합동점검을 실시해 집단 식중독 예방 및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미숙 식품산업과장은 “앞으로도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구매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