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동 통장회의 “눈에 띄네”

2008-04-28     경북도민일보
 
안동기관 협조로 매번 새 장소…효율 극대화
 
 안동시 평화동(동장 신도흠)이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통장회의 장소를 주민센터 회의실에서만 계속 개최해 식상하던 고정관념을 탈피, 관내 기관에 협조를 받아서 수시로 장소를 번갈아가며 개최해 매우 좋은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동은 지난 25일 통장회의 장소를 평화동 관내 경북북부지구 적십자봉사관에서 개최해 시정의 당면현안사항 시달 및 시정홍보와 건의사항 수렴 등을 하고난 뒤 적십자 봉사관에서 적십자 봉사관 현황 및 사랑과 봉사의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과 적십자회비 관련사항 홍보 등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정기반상회일에는 안동기상대에서 회의를 개최해 기상대 현황 청취 및 기상대 청사를 견학하는 등 통장들의 안목을 넓히는데 한몫해 회의 효과가 매우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들은 회의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개최해 회의 분위기 쇄신은 물론 관내 기관 단체간 친목도모와 화합까지 곁들이고 있어 통장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한 통장은 “기존의 통장회의가 동사무소에서 의례적으로 열렸던 것과는 달리 장소를 옮겨가며 개최하면서 회의분위기는 물론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져 참 좋다”며 “고정관념의 틀을 버리는 것이 어렵겠지만 오랜 관습을 버리고 시대 흐름에 맞는 현실화 된 사고정립이 왜 필요한 지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