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현동파출소, 새벽 길 헤매던 치매 노인 귀가 조치

2024-02-27     이정호기자
청송경찰서 현동파출소는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 활용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23일 새벽 2시 45분께 청송군 관제센터는 이상행동의 노인을 발견, 관할 파출소인 현동파출소에 연락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해당 노인이 자신의 인적사항을 전혀 기억할 수 없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최근 경찰 112순찰차에 탑제한 휴대용 ‘신원확인 시스템 모바일지문스캐너’를 이용해 80대 A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영하의 날씨에 길을 헤메고 있던 A씨를 파출소에서 휴식을 취하게 한 뒤, 새벽 3시30분께 가족에 품으로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