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추진

생활기반 13곳·환경문화 5곳

2024-02-27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개발제한구역 내 규제로 인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구역 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77억원 및 4개 구·군 8억원 매칭으로 총 85억원을 들여 올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18곳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생활 편익을 높이는 ‘생활기반사업’, 시민을 위한 여가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으로 구성됐다. 투입 예산은 각각 ‘생활기반사업’ 51억원, ‘생활문화사업’ 34억원이다.

생활기반사업 대상은 총 13곳이다. 사업 종류로는 금강동, 가창면 등 지역에 농로 확장·정비 7곳, 평광동 등 지역 배수로 정비 2곳, 수밭골천 소하천 정비, 팔현길 도로 확장 등 도로 정비 3곳이다.

환경문화사업에선 팔공산 부동지 주변 생태탐방 데크 등을 설치하는 녹색길 부동지 경관 사업, 와룡산 숲 체험 놀이터 시설을 도입하는 여가 녹지 조성 사업, 서당지 및 와룡산 누리길 조성 사업, 금호강 조류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전망대 경관 사업 등 5곳에 대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