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예천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최대 100억 규모 재정적 지원 지역특성 맞는 특례 혜택 받아 3년간 시범운영 기간 이후에 평가 거쳐 특구로 정식 지정

2024-02-28     유상현기자
안동시와 예천군이 28일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총 6개의 광역자치단체와 52개의 기초지자체가 참여했다. 그 중 6개의 광역자치단체와 43개의 기초지자체가 시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를 통해 안동시와 예천군은 3년간 30~100억 원의 재정 지원과 지역 특성에 맞는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선정에 따라 안동시와 예천군은 19개 선도지역에 포함돼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공식적으로 교육발전특구로 정식 지정된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지난해부터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K-인문(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전략에 대한 호평을 받아 이번 공모에 있어 좋은 결과를 이뤘다.

한편 안동·예천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가 함께하는 온돌(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K-인문(인성)교육을 통한 안동·예천형 공교육 혁신모델 정립, △지역기반산업 연계형 인재양성체계 구축을 주요 전략으로 공교육 혁신-인재양성-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교육발전특구 지정으로 지역여건과 상충되는 교육규제를 해소하고 예천이 명품교육도시로 한발더 나아가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과 경상북도, 안동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유아부터 대학, 취업까지 이어지는 교육을 연계하여 지역의 인재가 지역에서 태어나서 교육받고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