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4일부터 시행

17개 공공근로사업 29명, 11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53명 올해부터 경주역에 교통안내 도우미 배치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 제공

2024-03-03     박형기기자
경주지역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마련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에 17개 공공근로사업과 11개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4일부터 추진한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 1월 각 읍면동에서 신청자들의 소득, 재산상황 및 참여횟수 등의 선발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쳐 상반기 참여자 82명을 선발했다.

공공근로사업은 황룡사 역사문화관 환경정비 등 환경정화사업(22명), 소상공인 특례보증 업무지원 등 행정업무 보조(5명), 경주역 대중교통 안내도우미(2명) 등 총 17개 사업에 29명이 배치된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유금 안계댐 둘레길 편백나무길 관리(3명), 황리단길 산책로 꽃길 조성사업(5명) 등 총 11개 사업에 53명이 배치된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 5천만 시대를 맞아 경주역(KTX역)에 대중교통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버스노선 안내 등의 교통·관광 편의를 제공한다.

사업기간은 6월30일까지이며, 근무시간은 연령에 따라 1일 3~6시간까지 상이하다.

급여는 시간당 9860원의 임금과 1일 간식비 5000원, 주휴·연차수당이 지급된다.

경주시는 사업기간 중 사업장별로 안전책임자 및 안전관리 담당자를 지정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