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통닭 2마리에 9980원”… 이마트, 3월 가격 파격 선언

장바구니 부담 최소화 위해 한 달간 인기상품 최저가 판매

2024-03-03     김무진기자

이마트는 고객들의 실질적 장바구니 부담을 낮춰주기 위한 올 3월 ‘가격 파격 선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가격 파격 선언 행사는 고객 소비 패턴을 반영한 상품 선정, 한달 내내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인기 상품을 선보이는 것을 내세웠다.

우선 올 3월 가격 파괴 ‘식품 3대 핵심 상품’으로 계란·시금치·컵밥을 선정했다. 이에 더해 델리코너 인기 상품인 ‘통닭’을 한달 간 파격적인 가격으로 한정 판매한다.

계란은 현재가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30구 대란 1판을 4980원에 내놓는다. 1일 1명당 2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시금치 1단은 기존 가격보다 약 50% 낮춘 1980에 판매한다.

가공식품으로는 CJ컵밥 3종(미역국밥·강된장 보리비빔밥·스팸마요덮밥)을 정상가 대비 50~56% 할인해 개당 1980원에 선보인다.

또 대표적 외식 메뉴인 치킨을 시장 통닭 스타일로 바삭하게 튀긴 ‘두마리 옛날통닭(계육 원산지 국내산)’을 9980원에 내놓는다.

이와 함께 한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장보기 필수 품목 ‘가공식품·일상용품 40개 상품’은 2월과 비교했을 때 20개 상품을 교체했다. 기본 품목 카테고리는 유지하되 고객들이 다양한 제조사의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매월 시즌과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라면 카테고리에는 삼양라면과 진비빔면이 3월 가격 파격 상품으로 선정, 기존 판매가보다 10~30% 저렴하게 선보인다. 간편식에서는 CJ 비비고 갈비탕, 동서 포스트 그래놀라 크랜베리 등을 새롭게 추가해 최대 44% 싸게 준비했다. 생활용품으로 메디안 듀얼 이펙션칫솔과 페리오 캐비티·브레쓰케어 치약은 각각 기존 판매가 대비 57% 저렴한 3400원에 판매한다.

황운기 이마트·이마트 에브리데이 상품본부장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가격 파격 선언’이 고물가 시대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며 순항 중”이라며 “매달 세심하게 선정한 상품을 파격적 가격으로 선보여 이마트만의 압도적 가격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