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매매 거래 4개월 만에 ‘반짝 반등’

1월 매매 거래건수 1767건 전월 1486건보다 18.9%↑ 거래 92.3% ‘중·소형’ 차지 구·군별로 달서구 가장 활발

2024-03-03     김무진기자
대구시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 거래가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거래량은 월 2000건을 밑돌아 여전히 저조한 모습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 1월 대구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1767가구로 전월(1486)보다 18.9%(281가구) 증가했다.

지난해 10월(2083가구) 시작된 하락세가 4개월 만에 멈췄지만 월 2000건 거래는 3개월째 회복을 못하는 상황이다.

구·군별로는 달서구가 422가구로 매매 거래가 가장 활발했고 다음으로는 북구(333가구), 수성구(277가구), 동구(274가구), 달성군(270가구), 중구(92가구), 서구(56가구), 남구(43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20㎡ 이하 1건, 21~40㎡ 53건, 41~60㎡ 599건, 61~85㎡ 979건으로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1632건으로 전체 거래량(1767건)의 92.3%를 차지했다. 또 86~100㎡ 22건, 101~135㎡ 137건, 136~165㎡ 8건, 166~198㎡ 6건, 198㎡ 초과 2건으로 각각 조사됐다.

매수자들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30대가 511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437건, 50대 370건, 60대 245건, 70대 이상 107건, 20대 이하 73건, 기타 24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