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이 혜택으로”

‘탄소중립 포인트제’ 운영 에너지·자동차·녹색생활 실천 3개 분야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 지급

2024-03-03     윤대열기자
문경시가 탄소중립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 포인트제’를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탄소중립 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량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로 3개 분야(에너지, 자동차, 녹색생활 실천)로 구분된다.

에너지 분야는 가정과 학교 등에서 사용하는 전기 수도 가스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제도로 현금 상품권 그린카드(포인트) 방식으로 연2회(6월·12월)상하반기로 나눠 지급한다.

참여 신청은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 또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동차 분야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승합차의 주행거리 감축률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모집 기간은 4일부터 오는15일까지로 올해 총252대 선착순 모집을 목표로 진행한다. 참여는 탄소중립포인트 자동차 홈페이지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녹색생활 실천 분야는 일상생활 속 녹색 실천(전자영수증 발급, 다회용기 이용, 친환경제품 구매 등) 10가지 항목에 따라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매월 말 현금 또는 카드포인트로 연간 최대7만원까지 인센티브를 한국환경공단에서 직접 지급하는 제도이다.

시는 지난해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분야에서 1256가구가 참여해 2219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199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자동차 분야는 78명이 주행거리를 감축해 562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고 13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냈다고 덧붙였다.

천도진 환경보호과장은 “절약한 만큼 돌려받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많은 시민이 혜택받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