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천연가스 배관망 사용 공정성·효율성 높인다

15일까지 인입 가능량 분석 희망자 모집

2024-03-05     김무진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최근 시설 이용자들의 가스 인입(引入) 요청 증가에 따라 지점별 적정한 인입량 및 송출 압력 등을 도출하기 위해 분석을 시행한다.

5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천연가스 배관망 사용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시설 이용 정보제공(TPA) 시스템을 통해 지점별 인입 가능량 분석을 원하는 사업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가스공사는 액화천연가스(LNG) 국내 수요의 약 80%를 수입, 전국 배관망을 통해 수요처에 공급 중인데 LNG 배관망을 독점 운영하면서 중립성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 같이 나섰다.

가스공사는 인입 가능량 분석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와 협의를 거친 뒤 분석 방향 및 세부 조건 등을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어 인입 가능량 분석 결과를 배관시설이용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시설이용 제도 개선 연구용역’에 반영해 합리적인 시설 이용 제도를 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