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신규 선정

높은 수준 갖춘 일반호텔 60곳 여성 안심숙박업소 30곳 지정 선정시 ‘우수 숙박업소’표지판 시 개최 행사시 예약 주선 혜택

2024-03-11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증가하는 여행 수요와 변화하는 숙박 트렌드에 발맞춰 안전하고 청결하게 관리되는 우수 숙박시설을 발굴, 육성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더굿나잇’ 업소 125곳을 선정하고, 이 가운데 높은 수준을 갖춘 일반호텔 60곳, 여성 안심숙박업소 30곳을 각각 지정한다.

고급 숙박시설인 일반호텔은 ‘더굿나잇’ 선정 업소 중 △객실 수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 시설 기준을 갖춘 업소가 대상이다.

또 여성 및 가족 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여성 안심숙박업소는 △여성(가족) 전용 객실 운영 △여성 전용 주차구역 확보 △건물 외부에 대실 표시 금지 등 자격을 가진 곳을 선정한다.

선정 업소에는 주차장에서의 여성 대상 범죄를 막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여성 안심 벨 설치를 지원해 준다. 주차장에 설치된 여성 안심벨은 위급 상황 시 누르면 안내데스크에 경보음이 울려 업소 종사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더굿나잇’ 신청을 원하는 숙박업소는 오는 5월 3일까지 관할 구·군으로 신청하면 현장 조사 및 최종 평가 등을 거쳐 8월경 선정될 예정이다.

‘더굿나잇’ 선정 업소엔 대구시 추천 ‘우수 숙박업소’ 표지판 설치와 함께 숙박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판으로 숙박 정보 홍보 혜택을 제공한다. 또 대구시가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 때 예약 주선, 각종 관광 및 홍보 때에도 소개 혜택이 주어진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에도 품격 높은 객실을 갖추고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 숙박업소를 적극 발굴, 지역 방문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이미지를 심어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