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찾은 필리핀 힝오옥시 대표단, 선진농업기술 교류로 우호 다지다

계절근로자 근로현장 방문·격려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견학 선진화된 농업 현장 벤치마킹 농업기술 습득·접목방안 마련 5월 경 30명 근로자 추가 입국

2024-03-12     황경연기자
필리핀 ‘힝오옥시’ 에릭 카뇨사시장 일행 49명이 최근 상주시를 방문했다.

지난해 2월 상주시와 필리핀 힝오옥시 양국은 선진농업기술 교류 및 농촌 일손 부족에 따른 안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위해 상호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MOU)체결에 따른 것이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MOU 체결 이후 힝오옥시에서 상주시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8명의(화동면 4명, 사벌국면 4명)근로 현장 방문 및 격려와 함께 상주 스마트팜 혁신밸리 현장 견학을 통해 선진화된 농업 현장을 벤치마킹하고 농업기술 습득과 접목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방문이다.

더불어 두 도시 간의 우호 관계 향상은 물론 지속적인 계절근로자 지원을 통한 상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5월경 30명 정도의 인원이 추가로 입국하여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배정되어 근로하게 될 예정이다.

에릭 카뇨사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힝오옥시의 젊은이들이 상주시의 계절근로자로 더 많이 참여해 우수한 한국농업기술을 배워 힝오옥시의 농업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양국 간 선진농업기술 교류를 위해 상주시를 방문해 주신 에릭 카뇨사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상주시의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두 지역이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우호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