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안동·예천-대구 동·군위을 현역 승리

김형동·강대식 의원 공천 따내 서울 중동을 자리 옮긴 하태경 이혜훈에 져 공천권 확보 실패

2024-03-12     손경호기자
국민의힘 4월 총선 후보 경선 결과 안동·예천에 김형동 국회의원이, 대구 동·군위을에 강대식 국회의원이 각각 승리해 공천권을 따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 발표를 통해 경북 안동·예천의 경우 김형동 의원이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꺾고 승리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동·군위을에선 강대식 의원이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이기고 재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발표에 따르면, 이날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김형동·강대식 의원 외에 한기호·이용 의원이 승리했다.

특히 강원 춘천 철원갑의 경우 한기호 의원이 허인구 전 G1방송 사장을 꺾었으며, 경기 하남갑에선 이용 의원이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 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를 제치고 공천을 받게 됐다.

서울 중·성동을에선 이혜훈 전 국회의원이 부산에서 지역구를 옮긴 하태경 국회의원을 이기고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경남 김해갑에선 박성호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권통일 전 교육부 장관 정책보좌관에게 승리했다. 경기지역의 경우 안산을에선 서정현 전 안산을 당협위원장이, 고양을은 장석환 대진대 교수가, 파주을은 한길룡 전 파주을 당협위원장이 승리했다.

한편, 부산 서·동의 경우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결선 투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