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예방 총력

유입·반출 소나무류 단속 강화 이동단속초소 3곳 각 6명 선발 감염여부 판단·무단 이동 단속

2024-03-14     이정호기자

청송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에 나서고 있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저지를 위해 지난 4일부터 관내 유입·반출되는 소나무류의 검문·확인 등 단속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소나무류 이동단속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소나무류 이동단속초소는 현동면 도평리, 현서면 덕계리 등 3개소에 각 초소별 2명씩 총 6명을 선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소나무류의 감염여부를 판단하고 무단이동을 단속할 예정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실같은 선충이 매개충을 통해 나무에 침입, 빠르게 증식해 소나무의 수분, 양분 이동통로를 맏아 고사하게 만드는 치명적인 병이다.

청송군에서는 지난 2022년 8월 감염목이 최초 발견되었으나 신속하고 정확한 방제를 통해, 빠른 대응으로 2024년 2월말 기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송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예방 및 확산저지를 위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이동단속초소 운영뿐 만 아니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병해충예찰방제단 등 가용 인력 활용과 드론과 최첨단 기술 등을 통한 예찰, 방제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김수태 산림자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인위적 유입을 막아, 청송의 청정 산림을 보존하고 유지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