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용증, 올해 120억 규모 ‘자영업자 햇살론’ 보증 지원

신용 따라 보증료율 연 0.8% 업체당 최대 2000만원 지원

2024-03-18     김무진기자
대구신용보증재단이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저신용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자영업자 햇살론’ 공급 규모를 대폭 늘린다.

18일 대구신보에 따르면 보증부 서민 대출 협약 보증인 ‘햇살론’ 공급 목표를 전년 대비 40% 늘어난 120억원 규모로 설정하고, 저신용·저소득층·무등록 소상공인·인적 용역 제공자 등을 대상으로 한 보증 규모도 확대했다.

보증 비율 확대를 통한 대출 금리 부담을 낮춘 이 상품은 대표자 신용점수와 업력 등에 따라 연 0.8%의 보증료율을 적용해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며, 4.0~6.5%의 금리를 적용한다.

박진우 대구신보 이사장은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저소득자 등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위기 극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