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개관 기념전

2008-04-29     경북도민일보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미술이 앞선 도시-영천’을 지향하는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 9명의 개관 기념전이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개관전은 6명의 입주작가선정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친 영천지역 5명, 지역 외 4명의, 동양화, 서양화, 조각, 설치미술,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2005년도 영남한국화회 우수작 수상자 조경희작가, 수묵선염법으로 먹의 번짐효과를 주로 다루는 김미아 작가, 추상미술의 세계를 표현하며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박용우작가, 이동철 작가의 현실에서는 존재 하지 않는 공간 창조 등과, 계명대 서예학과 출신의 안승기, 대구대 서양학과의 김세한, 계명대출신 현유진 등 청년작가와, 미술에 대한 열정으로 늦깎이 미술전공학도가 된 정순연씨의 작품과, 김윤자씨의 천연염색의 회화적 접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권정호(대구대), 이병국(경북미협 지회장), 이정은(경북대), 최인철(경일대), 한상권(영남대), 허용(계명대)교수 등 6명의 입주작가 선정위원들도 참여하게 되어 개관전의 의미를 높인다.
 스튜디오 개관을 앞두고 김영석 영천시장은 “투자하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한 문화산업의 기반시설로서 손색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청년작가 유치와 주민친화적인 예술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영천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는 영천시 교촌동 298-9번지 일대 2천168㎡부지에 약30억원(국비 10억원)의 사업비로 지하1층 지상4층, 연면적 1372㎡ 규모로 창작작업실 9개실과 전시실 2개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 강좌를 비롯한 예술인들 간의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게 될 세미나실, 작가들과 지역 주민들 간 문화교류를 위한 휴게실을 갖추고 있다.  영천/기인서기자 k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