直指의 매력속으로

2008-04-29     경북도민일보

대구대`인쇄역사 특별전’
 
 대구대학교가 우리나라 인쇄기술의 발달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한국 인쇄 역사 특별전’을 개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구대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인 `직지(直指)’를 통해 창조적인 고인쇄 문화를 이끌어왔던 한국의 인쇄 발달사를 돌아보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에따라 6월 27일까지 경산캠퍼스 성산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는 현존 최고의 금속활자로 인쇄된 책자인 직지와 금속활자판을 비롯해 팔만대장경 목판, 다라니경, 훈민정음 목각본 및 영인본 등 모두 19종 37점이 전시된다.
 또 `세계 속의 직지’로 재조명한 15분 분량의 `금속 활자 발명국 코리아 그리고직지’라는 다큐멘터리 영상물도 상영된다.
 대학 관계자는 “정교한 모형으로 만들어진 입체전시 기법인 `디오라마(Diorama)’를 통해 금속 활자와 목판의 인쇄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