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반값택배’ 도서 지역까지 확대

울릉도·연평도·백령도 GS25 매장 통해 수령

2024-03-24     허영국기자
편의점 GS25가 자체 택배 서비스 ‘반값택배’ 권역을 업계 최초로 도서 지역으로 확대했다.

GS리테일의 GS25는 25일부터 자체 택배 서비스인 반값택배를 울릉도, 연평도, 백령도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반값택배는 GS25가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 수령이 이뤄지는 서비스 구조다. 이 지역에서는 전국을 대상으로 일반 택배 반값 수준에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연간 1000만 건, 누적 3000만 건을 상회하는 반값택배 수요에 힘입어 기존 내륙·내륙 간 중심으로 운영됐던 반값택배를 지난해 10월 제주·내륙으로 1차 확대한데 이어 이번에 울릉·연평·백령도까지 서비스 범위를 추가로 확대하게 됐다는 것.

이에따라 이용객들은 마라도를 제외한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반값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GS25는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택배 서비스 망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는 자평이다.

3개 도서지역으로 반값택배를 보내는 가격은 3500원(500g 이하), 3900원(1㎏ 이하), 4300원(5㎏ 이하)이다. 반값택배 집하 효율 과 선박 운행 일정 등을 고려해 울릉도는 주 3회, 연평·배령도는 각각 주 1회 지정일 배송이 이뤄진다. 도착 지정일 기준 5~7일 전에는 접수돼야 기간 내 배송이 완료된다.

GS25는 추후 반값택배 발송 물량, 최적의 물류망 등을 분석해 발송, 수령이 모두 가능한 형태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