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교생 맞춤 취업 지원 사활

고용부·대구교육청·영남이공대 고용서비스 지원 업무협약 체결 직업교육훈련·취업역량 강화 등

2024-03-24     김무진기자
고용노동부와 대구시교육청, 지역 대학이 직업계고 학생들과 비진학 일반고 학생들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고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4일 영남이공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학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고용노동부와 대구교육청, 계명대학교, 계명문화대학교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이들 3개 대학이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강은희 대구교육감, 신일희 계명대 총장,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대학은 고교생의 적합한 진로 설계, 직업교육훈련, 참여 취업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취업 희망 학생들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업계고 등에 행정적 지원 및 운영 대학과 협력 등을 추진한다.

고용노동부는 사업 운영 대학들의 성공 추진을 위해 적극 행정·재정적 지원을 뒷받침한다.

앞서 영남이공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우수 기업체 취업 연계 및 일·학습병행 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센터를 통한 체계적인 진로 탐색과 경력설계로 최근 3년간 836명의 지역 고교생이 취업하는 등 지역 사회 청년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고등교육 현장에서 축적한 실질적 맞춤형 프로그램 공유 등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확대, 산업체 연계 활성화 등 심층적 효과 도출 계기 마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지원은 물론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발견, 사회에 기여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사업 성과 극대화를 위해 대학이 잘하는 분야 역할을 분담, 참여 특성화고 학생들이 좋은 취업 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