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관람객, 볼거리·즐길거리 풍성해진다

대구교통公-삼성라이온즈 맞손

2024-03-24     김무진기자
대구교통공사와 삼성라이온즈가 지역 야구 관람객들의 볼거리 및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손잡았다.

24일 대구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김기혁 공사 사장 및 유정근 삼성라이온즈 대표이사, 박진만 감독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및 윈윈(win-win)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대구도시철도 역사 내 행선 안내 모니터에 야구 경기 일정 안내 △2호선 대공원역 하차 안내방송(구자욱·원태인) 송출 △‘프로야구 네임데이’ 행사 개최 등을 연다.

삼성라이온즈 측은 △야구장 전광판 등에 공사 홍보영상 및 도시철도 이용 홍보 문안 표출 △팬 사인회 개최 △라이온즈 테마열차 및 대공원 테마 역사 조성 등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야구 및 축구 홈경기 관람 도시철도 승객들을 대상으로 경기 당일 2호선 대공원역과 3호선 북구청역에서 현장 QR코드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선 추첨을 통해 관람 티켓 등 선물을 증정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스포츠와 대중교통을 결합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계기”라며 “시민들이 편리한 도시철도를 이용해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라는 동시에 정규시즌 삼성라이온즈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