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아파트 신축현장서 중국인 노동자 숨져

2024-03-25     김무진기자
대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50대 중국인 노동자가 작업 중 대리석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25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대구고용노동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달서구 감삼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 2층에서 작업하던 중국 국적의 노동자 A(56)씨가 위에서 떨어진 대리석에 맞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대구고용노동청은 해당 현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만큼 현장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