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학생 야간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 확대

고3→전 고교생 대상

2024-03-26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26일 읍·면 지역에 거주하며 시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모든 학생들에게 야간학습 후 안심귀가 택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부터 교통 소외지역 학생의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야간학습 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지원 대상을 고등학교 전학생으로 확대해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대상으로 선정된 학생은 학교 야간수업 후 귀가할 때 택시비를 1000원만 내면 되고 월 20회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의 안심 귀가를 위해 시는 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집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어르신, 학생 등 교통약자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동권 보장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지원, 권역별 버스노선 전면 개편, 임산부 안심귀가 택시 지원, 행복택시 확대, 버스승강장 편의시설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