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주방 및 시설 환경개선 100개 업소 지원

일반·휴게음식점 주방환경개선비 최대 400만원 지원 일반·휴게음식점, 이·미용, 세탁업소 시설개선비 최대 200만원 지원 4월 8일까지 신청 접수

2024-03-26     유상현기자
안동시는 오는 4월 8일까지 위생업소 주방 및 시설 환경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

시는 지난해 안전한 외식 환경과 클린시티 조성을 위해 주방환경개선을 위한 지원사업을 실시해 소상공인과 이용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올해는 주방환경개선 및 시설환경개선을 위한 총 100개 업소에 대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주방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안동시 관내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하며, 업소 내부의 비위생적인 주방 벽면, 천장, 바닥, 환기시설, 위생설비 등의 개보수와 노약자를 위한 진입경사로, 객실 내 손씻기 시설, 서빙로봇 등 푸드테크 기기 도입을 위한 인테리어 등을 신청자의 희망 분야에 맞춰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자부담 비용 20%를 포함해 1개 업소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설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일반·휴게음식점, 이·미용업소, 세탁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음식점의 식기세척기 또는 음식물처리감량기, 이·미용 및 세탁업소의 노후 간판, 출입문, 세면대, 작업대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자부담 비용 20%를 포함해 1개 업소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각 사업은 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영업한 업소이면 신청할 수 있고,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최근 1년 내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업소, 최근 2년 내 유사한 사업에 대해 지원받은 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구비 서류를 갖춰 4월 8일까지 안동시보건소 보건위생과 위생관리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남주 안동시보건소장은 “장기간의 경기 불황으로 인해 환경개선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시민들이 음식점이나 공중위생업소를 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