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총선 후보 선거 현수막 훼손

남·울릉 김상헌 후보, 신고

2024-03-31     신동선기자

4·10 총선을 앞두고 포항에서 김상헌(포항 남·울릉)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된 상태로 발견돼 포항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 접수됐다.

김 후보와 선거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31일 오전 형산강 로터리 부근에 게시한 선거현수막 고정끈이 절단된 채 훼손됐으며, 김 후보 측은 공정선거를 위반한 이 사건을 수사기관과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했다.

공직선거법 제 240조(벽보, 그밖의 선전시설 등에 대한 방해죄) 제 1항은 정당한 사유없이 이 법에 의한 벽보 현수막 기타 선전시설의 작성· 게시· 첩부 또는 설치를 방해하거나 이를 훼손 · 철거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상헌 후보는 “ 공식선거가 시작한 지 하루가 지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된 채 발견돼 참담한 심정이다. 포항 남구선관위와 포항남부경찰서에서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서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