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ODA사업평가서 ‘A등급’ 획득

인니서 치기공과사 양성 위한 맞춤 교육·구강 봉사 등 진행

2024-03-31     김무진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교육부의 교육 분야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사업) 추진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31일 대구보건대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의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ODA)’ 단계평가 결과 A등급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ODA)은 국내 대학의 자원과 학문적·교육적 역량을 활용, 원조를 받는 국가의 고등교육 역량 강화를 돕는 것이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022년 전문대학 중 처음으로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 인도네시아 치과기공 전공 교육역량 강화 과제를 수행 중이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인적·물적 자원 지원, 컨설팅 등 치기공과의 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1단계 사업을 통해 △치과기공사 양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 5개 개발 △5개 교육과정 인도네시아 보건부 정식 승인 △교원 교육 프로그램 개설 △실습실 환경 개선·디지털센터 구축 등 교육 시설 마련 △인도네시아 구강 보건 봉사활동 실시 등 주요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김경용 대구보건대 국제교류처장(사회복지학과과 교수)은 “2년간 사업을 통해 자카르타 보건산업기술대학Ⅱ와 선진화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환경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만의 전문성을 더욱 발휘, 현지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총 5년에 걸쳐 사업비를 지원하며, 대구보건대는 4월 1일부터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 2단계(2024~2025년) 사업을 추진한다.